"갈등 소재 되지 않길 바라"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3차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혼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달 10일, 28일 각각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당시 민주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동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며 "출석에 동행해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라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전히 칼바람이 매섭다"며 "그날 차가운 밤거리에선 여러분께 너무 미안했다. 이번에는 마음만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늘 10일 오전 11시에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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