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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축구 인재양성 스포츠클럽 유소년 육성반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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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코치진 체계적 시스템 도입
기존 중등부 연계 인재 육성 박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축구의 고장 경남 산청에서 축구선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새싹이 움트고 있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유소년 육성 반을 창단하고 50여명의 선수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년 별로 단원을 모집한 유소년 육성 반은 지난해 11월 창단 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들은 방과 후 매주 3회씩 감독과 코치진의 지도를 받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고 있다.

특히 전문 코치진의 체계적인 훈련으로 기술과 드리블 연습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동절기 추운 날씨와 궂은 날씨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성실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경남 산청 축구 스포츠클럽 유소년 육성반 단체 사진.

경남 산청 축구 스포츠클럽 유소년 육성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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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초적인 훈련을 받는 육성 반이지만 이들의 꿈은 원대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처럼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


또 산청을 대표하고 베트남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항서 감독을 넘어 세계 속에 산청을 알리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하루하루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꾸준히 훈련하니 눈에 띄게 실력이 느는 게 보인다”며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돼 산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부 활동을 하며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훈련하는 것도 재미있다”며 “앞으로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산청군은 이번 유소년 육성반 창단으로 축구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초등부가 없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산청군은 이번 창단을 통해 U-15 중등부와 연계하는 등 산청이 축구 메카로 거듭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구의 고장 산청에서 지역 축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초등부 유소년 육성 반을 창단하게 됐다”며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해마다 전국 유소년 축구팀은 물론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까지 전지훈련지로 찾을 만큼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초1, 2구 장 및 지역 중심으로 고루 분포된 6개 축구장과 우수한 공공 체육시설은 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으로 손꼽힌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부터는 용인대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등 축구 10개 팀 346명이 산청을 찾아 동계전지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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