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방문형 재택의료사업 본격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초구, 7일 고려대 의료원·바야다 홈헬스케어 한국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3월부터 의료사각지대 주민 대상 찾아가는 통합적 의료서비스 지원

혈액·소변 등 기본 검진, 필요시 초음파·CT 검사와 치과 진료도 가능


서초구, 방문형 재택의료사업 본격 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 의료 서비스인 ‘방문형 재택의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고려대 의료원(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글로벌 가정 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 홈헬스케어 한국지사(대표 김영민)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구를 비롯한 세 기관은 오는 7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해당 기관장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3월부터 정식 운영될 이 사업은 ‘이동버스 방문형’과 ‘가정방문형’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이동버스 방문형’은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검진 및 진료가 힘든 중증 장애인과 시설 입소자, 독거어르신,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이 대상이다.


진료 항목은 혈액·소변검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초음파·X-ray·CT검사 및 치과 진료를 추가할 수 있다.


더불어 추가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사례관리 사업비 등 서리풀 돌봄SOS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인력은 고려대 의료원에서 의사와 행정 요원을 파견, 바야다 홈헬스 케어도 간호사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을 투입한다.


진료 횟수는 분기에 한 번씩이고, 1회당 최고 20~70명 진료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가정방문형’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 및 장애인 등이 대상이며 진료 및 간호를 포함하는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참여 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각 1명씩이고 매월 두 번씩, 1회당 4가구를 방문해 진료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국내외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번 방문형 재택의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의료원은 지난해 5월 자체 사회공헌사업본부를 설립한 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


또 미국에 본사가 있는 바야다 홈헬스케어도 무료 의료 서비스 형태로 전 세계에서 방문 간호와 방문 요양, 맞춤형 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