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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30원대 초반까지 하락…BOJ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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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233.1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1238.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오전 10시59분 1232.7원까지 내려왔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주요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 추가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이주 글로벌 외환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BOJ) 결과에 쏠려 있다. 오는 17~18일 개최 예정인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의 부작용을 검토하는 동시에 수익률제어곡선(YCC) 왜곡과 관련된 추가 조치 시행 가능성 여부가 엔화 추가 강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상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도쿄도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과도한 통화 완화책에 따른 물가 불안 등 부작용이 일부 현실화해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안화 강세 기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춘제 연휴 전후로 경기부양 차원을 위해 인민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가 시행될 여지가 있어 위안화 추가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순매수 확대 등 최근 원화 강세 재료만이 부각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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