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표 기업으로 참석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 가 한국과 싱가포르 간 글로벌 인공지능(AI) 융합기술 파트너십 행사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7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AI 융합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MCI(정보통신부), NAIO(국가 AI 오피스), MOH(보건부) 등의 주요 인사로 구성된 싱가포르 대표단은 삼성, SK,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IT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AI 기술 관련 교류를 위한 양자면담 및 업무협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파트너십 행사에는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 장관과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NIPA 관계자, 라이프시맨틱스 김준철 CINO, 김응희 연구개발팀장 등이 자리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현장 방문한 양국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닥터앤서 2.0’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의 산출물인 고혈압, 피부질환 AI 솔루션 시연회를 열고,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피부질환 소프트웨어 2종은 합성곱 신경망 계열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도 피부암 유무와 모발 밀도를 분석할 수 있다. 고혈압 소프트웨어의 경우 축적된 13만건의 가정혈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기혈압과 합병증 발병 여부를 예측 가능하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 추진, 의료AI 협력, AI 거버넌스 구축 등 AI 융합기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응희 팀장은 "이번 파트너십 행사 및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인허가 기관 간의 정책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민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 피부질환 AI 솔루션과 관련해 예정돼 있는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실증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AI 기반 첨단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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