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 조직개편 실시…신규 인사 영입

자사 경쟁력 강화·조직 효율화·업무 전문성 제고 목적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홈초이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과 변화를 모색한다.

17일 홈초이스는 신규사업인 전국 통합 상생 플랫폼 '가지(Gazi)' 애플리케이션(앱)과 '오초이스(O’choice)' 앱 개발을 위해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하고 새로운 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래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단장으로 전 티캐스트 이영국 상무를 선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영국 단장은 방송·통신업계에 30여년간 몸담아온 전문가이다. 1995년 데이콤(현재 LG유플러스)에 입사 후 2004년에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미디어 관련 사업들을 총괄했다.

이영국 단장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내 현재 케이블TV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업계의 재도약을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홈초이스는 미래사업추진단의 발족과 함께 조직 및 인사 개편을 시행한다. 미래사업추진단은 이영국 단장의 리더십 아래 가지와 케이블 유저들에게 모바일을 통한 무료 VOD 제공하며, '오초이스' 앱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부서별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조직 체계화도 병행한다.

가지는 방송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도하에 전국 78권역 14개의 케이블TV 지역방송사들과 손잡아 기획한 지역 콘텐츠 포털 서비스이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상생 플랫폼으로서 지금까지 잘 몰랐던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콘텐츠들을 모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오초이스' 앱은 8VSB 가입자,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들이 TV 셋톱과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무료 VOD를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윤수 총괄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의 개선증진, 그리고 앞으로 자사 신규사업이 미칠 상황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조직개편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개편과 더불어 새로운 외부인사를 영입한 만큼, 향후 홈초이스가 펼쳐 나갈 다양한 사업 영역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