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후 5시부터 도내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기동 및 도보순찰을 강화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일산 라페스타, 위례중앙광장 등 밀집 예상지역 37곳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영화상영관 57곳, 유흥가 등을 대상으로 3회 이상 기동 및 도보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기동순찰 중 인파 밀집상황이 확인되면 경찰 등 유관기관에 요청해 합동 인파 해산과 분산 조치하고, 만약 사고 발생 시 최대 소방력을 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 본부장은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동순찰과 경계 강화를 실시해 사고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 119 비상상황실 운영, 수험생 이송 지원에 따른 상황관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방청과 지휘센터, 경기도교육청 간 비상연락망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수능시험을 보는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 6623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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