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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상원 최대 승부처' 조지아주, 다음달 결선 투표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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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워녹, 공화당 워커 모두 과반 득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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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미국 중간선거 최대 경합지로 꼽혔던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가 초박빙으로 치러지면서 당선자는 다음달 결선투표에서 가려지게 됐다.


9일(현지시간) 오전 4시 현재 조지아주 중간선거가 97% 개표된 가운데, 현직인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이 49.4%(193만5464표)의 득표율로 48.5%를 얻은 허셜 워커 공화당 후보(190만168표)를 앞섰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개표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투표 실시가 확실시되고 있다. 조지아주는 후보자가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4주 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조지아주 국무부 가브리엘 스털링 최고 운영자는 트위터에서 "아직 개표할 표가 남아있지만, 다음달 6일 조지아주 결선투표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혀셜 워커 공화당 조지아주 상원의원 후보가 8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종료 후 애틀랜타에서 열린 지지자들 모임에서 연설하고 있다.

혀셜 워커 공화당 조지아주 상원의원 후보가 8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종료 후 애틀랜타에서 열린 지지자들 모임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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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으로 치러진 조지아 지역 개표 현장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는 민주·공화당의 상원 과반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 승부처였다. 조지아주는 수십 년간 공화당 강세지역이었으나, 민주당은 2020년 대선에서 라파엘 워녹·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동반 당선시키는 이변을 일으켰다.


민주당 워녹 의원과 공화당 워커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결선투표를 각오할 것을 당부했다. 워녹 의원은 8일 오전 0시께 민주당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표 차가 매우 작지만 좋은 예감이 든다"며 "믿음을 가져라"라고 연설했다.

미국프로풋볼 인기 선수 출신인 워커 후보도 "나는 여기 패배하러 오지 않았다"고 언급, 공화당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워커 후보는 결선투표를 예상한 듯 "그(워녹 의원)는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임엔 틀림없다"며 "하지만 그가 나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 틀린 생각"이라고 연설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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