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GS리테일 이 장중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2분 GS리테일 은 전 거래일 대비 4.36% 오른 2만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투심이 확대된 것이다.
GS리테일 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2조9560억원, 영업이익 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760억원)는 훌쩍 넘어섰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원은 “편의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이 3.5%를 기록했고 신규점 출점이 약 200개를 상회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텔 실적 개선과 프레시 몰 손익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호텔사업부 영업이익은 230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150억원 개선됐는데 투숙률 증가와 ADR 개선이 동시에 작용했다. 3분기부터 제주 파르나스 호텔을 추가로 운영한 데 따라 내년 이익 확대에 주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시 몰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약 80억원 손익을 개선한 ?536억원을 달성했다. 남 연구원은 “아직 적자 폭은 부담스럽지만, 손익 개선 의지가 높은 상황에서 적자 폭 감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성장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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