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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핀테라퓨틱스,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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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진제약]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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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삼진제약 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개발업체 '핀테라퓨틱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TPD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효력 및 독성 평가, 제형 및 제품품질관리(CMC) 등의 포괄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핀테라퓨틱스는 약물 구조 디자인 및 스크리닝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TPD 신약개발사로,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 'PinUS'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정 단백질을 분해하는 개별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에도 중장기적 목표를 두고 주력하고 있다.


TPD 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기존의 저분자 치료제가 단백질 기능을 억제했다면, TPD 신약은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제거하므로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내성 문제도 없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TPD 기술은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로는 조절할 수 없었던 80% 이상의 질병 유발 단백질을 타기팅할 수 있어 신약개발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고 있다"며 "삼진제약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 노하우와 핀테라퓨틱스의 우수한 TPD 기술을 접목시켜 암·섬유화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핀테라퓨틱스도 난치성질환시장의 미충족수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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