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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北미사일 새벽 2시45분 보고 받아…휴일 한밤중 참모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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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항공기 안전 확인 등 지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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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휴일 한밤중에 참모를 숙소로 소집하는 등 일본 정부의 안보 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난 후인 이날 오전 3시가 조금 못 된 시각 숙소인 총리공저(公邸·공관)에서 무라타 다카시(村田隆) 내각 위기관리감 등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오전 2시 45분부터가 54분까지 약 9분간 무라타 위기관리감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와 다카하시 겐이치(高橋憲一) 등 관방부(副)장관보(補) 2명과 마스다 가즈오(增田和夫)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동석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앞서 북한이 4일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쐈을 때는 기시다 총리가 약 5분 만에 관계 당국에 3가지 사항을 지시했고,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그로부터 약 44분 만에 기자회견까지 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9일에도 발사 직후에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선박·항공기 안전 확인,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대비 등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분께부터 1시 58분께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지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다만, 한국 군 당국은 SLBM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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