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하락 전환…기관·외인 '팔자'에 2500선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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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전환했다. 전날 2500선을 지키며 마감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도 내주게 됐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7%(9.22 포인트) 하락한 2498.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1%(2.67 포인트) 오른 2510.72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96억원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483억원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0.22%), SK하이닉스 (0.52%), LG화학 (0.15%), 삼성SDI (0.48%), 현대차 (0.81%) 등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0.98%), 삼성바이오로직스 (-0.23%), 삼성전자우 (-1.06%), NAVER (-1.00%), 카카오 (-3.28%) 등은 내림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0.12%(0.97 포인트) 내린 825.0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14%(1.19 포인트) 오른 827.25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역시 개인 홀로 599억원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2억원, 61억원치 주식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에서는 엘앤에프 (1.01%), HLB (0.98%), 에코프로 (0.08%)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66%), 에코프로비엠 (-0.17%), 카카오게임즈 (-2.62%), 펄어비스 (-1.21%), 셀트리온제약 (-1.20%), 알테오젠 (-2.01%), 천보 (-0.82%) 등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