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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천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내년 회복 기대"…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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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1일 천보 에 대해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제품 포트폴리오, 지역별 매출 비중 다변화로 점진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천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 16억원, 2분기 10억원 이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판가 인하로 인한 가격 감소, 수요 둔화에 따른 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주요 제품 매출 감소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부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며 "배터리 소재 수요 개선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3분기 매출액은 502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적 부진에 주가 하향도 지속되고 있다.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53% 하락했다. 특히 가격의 경우 이차전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이차전지 제품 판매 가격 평균 변동 추이를 보면 2022년 8만1835원에서 올해 1분기와 3분기 각각 6만1402원, 6만2232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이후 하향 추세는 안정화됐다. 이차전지 수요 개선과 더불어 가격 안정화시 실적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아울러 내년은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이다. 생산능력(CAPA) 규모는 2022년 5000t에서 2024년 2만5000t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2024년은 증설과 동시에 가격 안정화, 수요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며 "지난 보고서에서 작성한 시나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가동률 상승 시 2024년 실적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2024년 매출액 3106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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