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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분기 영업익 1조2359억…"정유·건설기계 흑자 확대"

최종수정 2022.07.29 14:17 기사입력 2022.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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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 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9% 늘어난 15조75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부터 전체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계열사별로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매출 8조8008억원, 영업이익 1조370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부문 현대제뉴인은 매출 2조1167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동 시장 내 수주 확대 및 선박용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540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383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로보틱스는 43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4조1886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2651억원에 달했다. 선박 건조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늘어났지만 강재가 상승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 부문에서 고부가가치선 건조 비중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석유화학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및 순익 증대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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