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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저점 매수에 2만달러대 회복…전문가 "낙관하기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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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69% 오른 2만662달러(약 2675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오름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투자 업체 코인쉐어스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달 14~20일(현지시간) 동안 가상화폐 운용 기관들은 비트코인 2800만달러(약 362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고 설명하면서 가격이 약세인 것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달 19일 1만7000달러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20일 2만달러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소량을 보유한 지갑 개수도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3만달러대이던 이달 9일 비트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는 85만586개였는데 전날에는 86만6855개까지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0.1개, 0.01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도 증가했다. 0.1개 이상 보유한 지갑 개수는 354만1058개에서 359만9218개로, 0.01개 이상은 1010만7671개에서 1024만7704개로 늘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에도 낙관은 이르다고 설명한다. 알렉스 쿠프시케비치 FxPro 선임 시장 연구원은 "이번 회복으로 인해 가상화폐의 극단적인 과잉 매도세는 일부 진정됐다"라면서도 "아직 장기적인 반전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한 통화 긴축 정책이 표준이 될 때까지 금융시장의 압박은 가상화폐의 반등을 빠르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오른 11점(극도의 공포)으로 집계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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