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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파트 입주 전망도 5월보다 부정적…"경기침체·금리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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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어 6월도 지수 하락
수요자 비용 부담 늘어난 탓
5월 입주율 소폭 상승 그쳐
미입주 사유 1위 세입자 미확보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필요"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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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아파트 입주 전망이 두 달 연속 직전달 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이유 1위로 ‘세입자 미확보’가 뽑히면서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72.6으로 지난달(85.4) 대비 12.8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미국 발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주택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은 지난달(99.4)보다 20.5포인트 하락한 78.9, 광역시는 17.1포인트 하락한 59.0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를 뺀 지방은 73.0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6.6포인트 감소했다.


전반적인 하향세 속에서 특히 세종(72.2), 인천(70.0), 경기(81.8)는 전월 대비 각각 27.8포인트, 26.4포인트, 22.8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해당지역 입주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새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인 규제완화 정책 반영 시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82.4%)은 4월(82.3%)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미입주 사유는 세입자 미확보(35.2%), 기존 주택매각 지연(31.5%), 잔금대출 미확보(29.6%)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입주 사유 중 세입자 미확보에 대한 응답률은 전월 대비 1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수도권 입주율(89.4%)은 직전달(88.9%)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광역시는 4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2.9%, 광역시를 뺀 지방은 0.7%포인트 상승한 79.4%로 집계됐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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