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머스크 "석달간 전체 인력 3.5% 감축…경기침체 가능성 꽤 높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3개월 동안 전체 인력의 3.0~3.5%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달군 경기침체 논쟁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내다봤다.


머스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주최로 열린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국장과 인터뷰를 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이메일로 밝힌 인력 10% 감축 입장이 정규직의 10%를 해고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시에 시간제 근로자 수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력 감축의 영향을 받는 직원은 전체 인력의 3.5% 수준일 것이란 게 머스크 CEO의 설명이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정규직 인력이라는 측면에서 너무 빨리 성장했다"며 전체 인력에서 3.0~3.5%의 감축은 "아주 큰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테슬라가 다시 채용을 늘려 "지금부터 1년 뒤에는 정규직과 시간제 모두 직원 수가 더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 전체 인력은 2020년 말 6만9000명에서 지난해 말 1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최근 네바다주의 테슬라 배터리 공장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사전 통고 없이 대량 해고를 당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선 "별 영향이 없는 작은 소송일 뿐"이라면서 "테슬라와 관련된 일이면 자전거 사고와 같은 것들까지 대문짝만하게 헤드라인에 실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언젠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닥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답변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