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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역전우승 "생애 첫 타이틀방어"…"9언더파 뒷심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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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바이런넬슨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크레이그랜치는 약속의 땅"

이경훈이 AT&T바이런넬슨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맥키니(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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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8언더파→ 4언더파→ 5언더파→ 9언더파."


이경훈(31ㆍ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크레이그랜치골프장(파72ㆍ7468야드)에서 열린 AT&T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일 9언더파를 작성해 역전우승(26언더파 262타)을 일궈냈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21억원)다.

이경훈은 4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솎아냈다. 2~3번홀과 5~6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가 나왔고, 9번홀(파5)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후반 12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238야드 거리에서 4번 아이언 샷으로 홀 1.2m 지점에 바짝 붙였다. 13번홀(파4) 버디, 14번홀(파4) ‘1온 3퍼트’ 파가 오히려 아쉽다. 마지막 18번홀(파5) '2온 2퍼트'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경훈이 바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2012년 나가시마시게오와 2015년 혼마투어월드컵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챔프에 올랐고, 2016~2017년 ‘한국의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2연패까지 달성했다. 2018년 콘페리(2부)투어 상금랭킹 5위 자격으로 2019년 미국에 건너가 4월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와 2020년 2월 피닉스오픈 공동 2위 등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해 ‘탱크’ 최경주(52ㆍSK텔레콤ㆍ8승)와 양용은(50ㆍ2승), 배상문(36ㆍ2승), 노승열(32ㆍ1승), 김시우(27ㆍ3승), 강성훈(35ㆍ1승), 임성재(24ㆍ2승)에 이어 역대 8번째 한국인 챔프에 올랐다. AT&T바이런넬슨은 특히 배상문(2013년)과 2019년 강성훈(2019년), 이경훈의 2021~2022년 ‘2연패’ 등 한국선수들에게 ‘약속의 땅’이 됐다. 이경훈 역시 "크레이그랜치가 좋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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