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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코스피 2600선 회복…4거래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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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9.93포인트(0.78%) 오른 2570.01으로 거래를 시작해 9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져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856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이날 9060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0.38% 하락해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LG화학 은 5.0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SDI (4.43%), 현대차 (3.32%), LG에너지솔루션 (3.22%), SK하이닉스 (3.21%), 삼성전자 (2.47%), 네이버( NAVER )(1.67%), 카카오 (1.36%)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기아 는 이날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4%), 의약품(-0.42%)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는 3.35%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2.77%), 화학(2.67%), 제조업(2.26%), 건설업(2.22%) 순으로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42억원, 128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9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LB 가 25.74% 상승했다. 현재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효능을 확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엘앤에프 (6.35%), 스튜디오드래곤 (2.30%), 리노공업 (2.26%), 천보 (1.62%), 펄어비스 (1.39%), 카카오게임즈 (1.10%), 에코프로비엠 (0.76%) 순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셀트리온제약 은 각각 4.54%, 2.79%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12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축소해 혼조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하락한 3만1730.30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저가 매수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당분간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겠지만 투자 심리가 살아나 과거에 비해서 호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에 보이는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락세가 이어진 나스닥 지수가 장 후반 플러스 반전한 상황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면서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 순매수를 보였고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라고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4원 하락한 12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91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을 달러화로 환전할 때 환차손이 발생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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