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 메타버스 플랫폼서 MZ세대 소통 나선다

호텔 대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선봬

이프랜드 내 메이필드호텔 서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 메이필드호텔 랜드를 오픈하고 오프라인과 가상현실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다음달 1일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이프랜드는 다양한 룸 테마를 기반으로 130여명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공간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에게 호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것이라고 호텔 측은 말했다.

메이필드호텔 대표 축제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와 차박, 글램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박 인 더 가든 시즌3'의 캠핑존을 이프랜드에 구현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랜드 공간을 체험하게 하고 라이브 클래스를 통해 소통에 나서는 등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호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오니소스는 5월 14, 15일 야외 잔디 정원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와인 시음 행사다. 차박 인 더 가든 시즌 3는 7월10일까지 소형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미니(MINI), 글로벌 캠핑 브랜드 콜맨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정원에서 차박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메이필드호텔 야외 공간을 옮겨 놓은 듯한 숲 속에서 아바타 인증샷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5월9일과 24일에는 호텔 소믈리에가 MBTI 유형별 취향 저격 와인을 제안하는 와인 클래스, 초보 캠퍼들을 위한 차박 꿀팁과 캠핑 용품을 제안하는 캠핑 클래스가 두 차례 열린다. 클래스 참여 고객에게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서울 마케팅 실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 세대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메이필드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