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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으로 400㎞" 기아 신형 니로 전기차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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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으로 400㎞"  기아 신형 니로 전기차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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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 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신형 전기차(EV)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3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2016년 1세대모델 출시 후 6년 만의 완전변경 신차다.


신형 니로 EV는 한번 충전으로 401㎞ 주행이 가능하다. 64.8㎾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시스템 2.0, 고효율 난방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시스템으로 복합전비는 ㎾h당 5.3㎞다. 최대출력 150㎾, 최대토크 255Nm 성능을 내는 전륜 고효율 모터를 실었다. 스마트회생제동시스템 2.0은 전방 교통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정보, 운전자 감속패턴을 파악해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방식이다.

기아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넣었다. 이는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예열하고 고객이 급속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가속페달만으로 주행·정차 가능한 아이페달 모드가 들어간다. 스티어링휠 뒷쪽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차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실내 공간도 넓어지고 응답성·핸들링·정숙성·제동성능도 높이고자 했다고 한다. 배터리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아래쪽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넣었고 차체 주요 부위에는 핫스탬핑 부재로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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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45㎜,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0㎜, 전폭은 20㎜ 늘려 실내공간을 넓혔다. 2열은 6대4 비율로 평편하게 접힌다. 트렁크는 475ℓ(VDA 유럽측정방식 기준)로 기존 모델보다 24ℓ 넓어졌다. 앞쪽 트렁크는 20ℓ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있다.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급 전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배터리 충전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목적지를 정하면 주행거리에 따른 예상 배터리 잔량정보도 알려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기아페이·공기청정시스템·애프터블로우·디지털키·하만카돈 프리미엄사운드시스템이 들어갔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는 고급세단 K8·K9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2가 들어갔다. 앞차와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으로 주행하는 걸 도우며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 차로를 변경해준다. 전방충돌방지보조·후측방 충돌방지보조·운전자주의경고·원격스마트주차보조·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 등 편의사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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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면부 충전구는 숨겨져 있으며 뒷쪽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들어가 경쾌한 인상을 준다. 17인치 휠은 공기저항을 줄인 디자인이다. 좌석은 슬림한 디자인이며 시트 쿠션은 봉재라인을 최소화해 전기차 특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외장색상은 흰색 등 7가지, 내장은 짙은 회색(차콜)와 전기차 전용 밝은 회색 등 3가지다.


기존 프레스티지·노블레스 대신 에어·어스로 트림이 재편됐다. 에어가 4852만원, 어스가 5133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전기차 세제혜택 전 기준)이다. 전기차 세제 햬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계약 이벤트로 응모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한정판 트레킹화를 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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