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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사옥, 7월 첫 삽…2026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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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사옥 조감도. 오른쪽 건물이 본사 근무동. [사진제공=삼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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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삼표그룹이 첫 사옥을 건립한다. 오는 7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 목표다.


3일 삼표그룹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 용지)에 대지면적 8570.4㎡(2592.55평), 연면적 10만㎡(약 3만평), 3개동 규모로 새 사옥을 건립한다.

삼표그룹의 새 사옥은 27층 높이의 오피스 1개동, 공동주택 2개동으로 구성된다. 설계는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남해 사우스케이프호텔, 키스와이어 기념관 등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조병수 건축사무소(BCHO 건축사무소)가 맡았다. 삼표그룹은 공동주택 2개동은 민간에 임대하고, 오피스동의 고층부 9개층을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2020년부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설계에 반영했다. 사옥내 3개층(6~8층)에 피트니스센터와 교육장, 카페테리아와 고객접견실, 현재 이마빌딩의 2배인 200석 규모의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옥상전망대와 정원도 꾸며지고, 다문화박물관(1~5층)과 마트 등 판매시설(지하층)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웃한 공동주택 2개동의 1~4층에는 식음료(F&B) 매장들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직원들의 점심메뉴 고민도 줄어들 전망이다.


삼표그룹의 신사옥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오피스로 완성된다. 얼굴인식프로그램으로 자동 출입이 가능해져 별도의 보안카드가 필요없고, 출근하면 6대의 직원전용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된다. 사옥 내 디지털 안내판을 통해 날씨, 교통정보, 사내공지와 행사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회의실 통합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회의실을 예약하고, 모버일앱으로 방문자 예약과 셀프체크인도 가능하다. 또 모바일앱으로 조명의 조도, 실내온도 등을 제어하고, 태양광에 따라 블라인드도 자동 조절된다. 스마트파킹 시스템으로 빈공간 표시와 주차위치 알람 기능도 작동한다.

임직원의 사무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개인당 사무공간 면적이 평균 7.6㎡(약 2.3평)로 확대되고, 좌석형태도 집중·일반·자율 등 3가지 타입으로 만들며, 업무공간 안에도 회의실, 휴게실, 탕비실 등이 별도로 조성된다.


대부분의 건설 원·부자재는 삼표 제품으로 설계·시공되고, 지하층과 주요 기둥 등은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등 내진설계와 구조안전 등의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건축물 외관과 1층 로비는 삼표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노출콘크리트와 유리를 활용한 첨단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새 사옥은 2025년 12월 완공하고, 2026년 초 입주할 예정"이라면서 "분산돼 있는 계열사들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게 돼 그룹이 재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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