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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美대사관 이달 말 키이우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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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이 이달 말까지 수도 키이우(키예프)로 복귀할 방침이다.


크리스티나 크비엔 미국 대사대리는 2일(현지시간) 르비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키이우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열흘 전인 2월 14일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르비우로 이전했다. 이후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리비우에서의 영사 업무도 전면 중단하고 외교 인력을 폴란드로 철수시켰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CNN에 "미국 대사관이 키이우로 돌아가는 것은 상징적으로 중요하다"며 "대사관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키이우에 인력을 점진적으로 복귀시킬 방침이다. 일부 직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르비우에서 업무 재개를 준비 중이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들이 폴란드에서 밤낮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미국 외교관들은 향후 1∼2주간 우크라이나로 당일 출장을 올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전문가의 권고를 따를 방침이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안보 전문가들이 돌아가도 좋다고 하면 키이우로 돌아갈 것"이라며 "기존 인력이 대규모인 만큼 전원이 한 번에 복귀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접경지역으로 피신했던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은 지난달 30일 키이우로 복귀한 뒤 전날 업무를 재개했다. 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직원들은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며 단계적으로 키이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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