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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실적시즌 돌입에 상승세…나스닥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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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3일(현지시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4.23포인트(1.01%) 오른 3만4564.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9.14포인트(1.12%) 상승한 44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2.02포인트(2.03%) 높은 1만3643.59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2025.10) 역시 38.17포인트(1.92%) 올라 2000포인트선을 되찾았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을 주목했다.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시아 제재 여파로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3.22% 하락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이익은 42% 감소했다.

반면 델타항공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항공예약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장 대비 6.21% 상승 마감했다. 아메리칸항공(10.62%), 사우스웨스트항공(7.54%) 등 다른 항공주도 일제히 뛰어올랐다.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는 4.88% 호텔업체 메리어트는 7.53%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3.25%, 퀄컴은 3.24%, AMD는 2.78% 올랐다.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네크 수석투자전략가는 "경영진 가이던스가 부정적일 수 있어 1분기 실적 추세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기침체 리스크가 전체 시장 수익과 업종별 로테이션(순환 거래)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두 자릿수를 유지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이상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전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지표들로 인해 Fed의 긴축 행보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Fed가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연설을 통해 한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지지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3.6%)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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