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수산화리튬·탄산리튬 양산 위한 인허가 접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리튬생산공장 등록을 위한 인허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초고순도 탄산리튬을 양산한다.

인허가 접수는 공장의 구조, 건축, 전기, 소방 등 도면 확정과 함께 제작 완료된 양산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오는 6월까지 모든 설비를 설치하고 7월 3600t 규모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생산 설비를 가동한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대규모 설비 안정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최종 도면을 확정했고 오는 6월까지 공정 구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산리튬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공정을 추가해 이원적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수산화리튬, 초고순도 탄산리튬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리튬생산 체계를 구축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리튬플러스 핵심 생산기술은 등외품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초고순도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리튬 단가 기준 월 매출액 3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