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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류제조·인쇄 등 5대 도심제조업 '근무환경 개선'·'경쟁력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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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추가
지원품목 컨설팅, 정리 정돈, 성과관리 등 경영 전문가 컨설팅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서울시, 의류제조·인쇄 등 5대 도심제조업 '근무환경 개선'·'경쟁력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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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로 침체된 도심제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기업 경쟁력 강화 3종 지원’에 나선다. 작년까지 의류제조현장을 중심으로 지원했던 사업을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을 추가한 5대 도심제조업 현장으로 확대해 최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1일 서울시는 소화기, 화재 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화재 예방을 위한 물품 구매비용 조차 부담을 느끼는 영세하고 낙후된 의료 제조업체의 근무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고,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작년과 비교해서 지원대상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전년도 17개 자치구에서 올해는 25개 자치구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1개 기업 당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 최대 800만원(전체 비용의 20% 자부담)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285개사에서 올해 700개사로 확대된다. 지원금은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의류제조업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업환경개선 지원항목은 ▲소화기, 누전차단기, 노후배선정리, 방음설비 등 위해요소제거(안전관리) 분야 10종 ▲닥트, 이동형집진기,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LED조명, 화장실 개선 등 근로환경개선 분야 13종 ▲바큠다이, 재단테이블, 연단기 등 작업능률향상 분야 7종 등 총 30종이며 예외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하여 지원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생산설비 등 눈에 보이는 근무환경 뿐만 아니라 의류제조업체 종사자들의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센터'와 연계해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건강상담도 지원한다. 건강상담은 의류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 신청을 받아 지원하며, 신청인이 건강센터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거나, 건강센터에서 업체 사업장으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종사자 인원이 적어 전문적인 업무 분담이 어려웠던 영세한 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원품목 컨설팅을 통한 적합한 개선항목 선정, 작업장 정리정돈(교육, 수행), 성과관리를 지원하여 자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서울시는 기존예산을 활용하여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며,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해당 자치구 경제부서에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 공모기간은 22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자치구 당 최대 40개 업체를 선발해 서울시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해당 자치구 내 사업자등록을 한 업체로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의류제조업체(소공인 해당 업체)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업체 ▲사후관리 및 실태측정에 동의하는 업체(3년간)이어야 한다.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4개 분야는 추경예산 확보 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박대우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도심제조산업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전문 컨설팅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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