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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 '의전 논란'에 "제 불찰,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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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다"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4일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4일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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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의전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2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 씨의 지시를 받아 김씨의 사적 용무를 대신했다는 전직 경기도 비서 A씨의 주장에 대해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다"면서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 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용무를 A씨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 모씨도 앞서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A씨에게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사자인 A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씨에게 김씨 약을 대리 처방받게 했다는 의혹에는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면서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다. 또한 "이 밖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잘못이 더 있을지 모른다"면서 "모든 책임은 제게 있고, 진행되는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경기도청 총무과에 있던 배 씨가 A씨에게 김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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