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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30일 1만1000명분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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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투약연령 50세까지 확대 검토"

14일 서울 구로구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4일 서울 구로구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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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 물량 1만1000명분이 오는 30일 국내에 들어온다.


정부는 오는 30일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 2만1000명분이 국내에 최초 도입된 이후 들어오는 첫 추가 도입물량이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도입 물정과 물량은 국내 도입 일정이 확정 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초 도입 다음날인 14일부터 투약이 시작됐지만 실제 투약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지난 20일까지 1주일여간 실제 처방을 받은 환자는 109명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처방 대상이 결정됐지만 함께 먹어선 안 되는 성분이 국내에서만 23개에 달하고, 협심증·고지혈증·부정맥 등 고위험군들이 갖고 있는 지병과 관련된 약이 많다 보니 처방이 제한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에 당국은 지난 22일부터 60세까지 처방 가능 연령을 낮춘 상태다. 이후 투약자가 다소 늘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지금까지 투여했던 200여분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투약) 용량을 줄여서라도 먹는 치료제를 쓰겠다"며 투약 대상을 50세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투약 기관과 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최초에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뿐 아니라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까지 투약 대상을 늘렸다. 이어 감염병전담병원 233개소도 오는 29일부터 투약을 허용할 전망이다. 전담요양병원 21곳에에는 전체 병상의 50% 규모인 1500명분을 사전에 공급하고 직접 처방·조제할 수 있게 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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