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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호,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유니콘 키운다

최종수정 2021.10.21 09:13 기사입력 2021.10.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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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전문 투자 펀드 조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벤처기업 9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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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스마트물류를 점찍은 KT 가 총 2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KT 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을 통해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등 시리즈A 이하 초기 투자단계 9개 벤처기업이 선정됐다. ▲닥터디테일과 ▲닥터다이어리 ▲쓰리제이 ▲올라운드닥터스 ▲휴카시스템 등 디지털 헬스케어·치료제 기업과 ▲제노픽스 ▲시너지에이아이 ▲엠티이지 ▲프로이드 등 바이오 분야 기업이다. 대부분 비대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KT 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등 협력기관은 선정 스타트업들에 사무실 공간 지원과 투자 유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KT 사업 연계 서비스 출시도 지원한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뛰어난 성과를 입증해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업체에는 총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고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펀드 운용은 쿼드벤처스가 맡는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면서 "바이오 헬스 등 향후 미래를 결정할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텐츠에 이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와 손잡고 국내외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노바티스와는 심부전환자 입원위험관리서비스 공동 개발 중이다.

스타트업 성과 역시 KT 의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은 물론 기업간(B2B) 부문인 KT 엔터프라이즈와 시너지도 제고하는 방향으로 키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조성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도 마련한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 KT 는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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