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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SLBM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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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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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께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무력 도발 정황과 의도를 파악하는 등 즉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한·미·일 3국이 종전선언이나 남·북·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황과 맞물려 북한의 도발 감행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19일) 오전 10시 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하였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45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와 사거리 등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 미사일이 SLBM이라면 북한은 2019년 수중 시험발사 성공 이후 잠수함 발사로는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북한은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천명한 이후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점으로 미뤄 신형 무기 시험발사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간 장거리 순항미사일,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 지난달에만 네 차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가 미국·일본 등 3국과 종전선언을 긴밀하게 협의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노동당 산하인 현철 조국통일연구원 실장 명의의 글에서 "종전선언에 앞서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반(反) 공화국 적대시 관점과 정책에서 우선 벗어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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