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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때렸다" 2세 원아 때린 어린이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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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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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충남 천안의 한 가정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생후 31개월 된 원아를 때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15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천안의 한 어린이집 교사 50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월16일 오후 1시30분쯤 생후 31개월 된 B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군의 부모에게 "아이가 먼저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CCTV 분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아이의 목과 팔에 생긴 상처.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지난 6월부터 아이의 목과 팔에 생긴 상처.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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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5일 경북 포항 한 어린이집에서도 한 보육교사가 6세 남아를 장기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지난 6월부터 수차례 아이의 목과 팔에 상처를 발견해 어린이집에 CCTV 열람을 요청했다. 해당 CCTV 영상에서 보육교사 C씨는 아이를 구석에 몰아넣고 손으로 아이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


해당 영상을 본 부모는 지난 7월 C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어린이집 측은 "영어수업 중 집중하지 않고 돌아다녀서 (때렸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어린이집 원장은 신고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폭행 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한 정황도 드러났다.


현재 C씨는 파면조치됐고 원장도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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