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역대 최초로 간호사관학교 졸업식 참석한 文…"코로나 간호장교들 소중함 재발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코로나19로 간호장교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됐다며 국방개혁 2.0으로 간호장교와 군 의료진들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역대 최초다.


문 대통령은 5일 대전 유성구 소재 국군간호사관학교 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해, 2020년은 간호사관학교와 간호장교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한 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초기, 60기 생도들은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가기 위해 졸업을 앞당겼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방호복을 입었다"며 "국민들은 청년 간호장교들의 자부심 넘치는 결의에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첫 간호장교가 탄생한 이래 치열한 전투의 최전방부터 방역의 현장까지, 아프고 다친 국민과 장병들 곁에는 언제나 대한민국 간호장교가 있었다"며 장진호 전투 현장, 흥남부두 등에서의 활약상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방개혁 2.0'의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간호장교를 비롯한 군 의료진들이 의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며 "군 병원 기능을 수술집중, 정신건강, 외래·요양·검진으로 특성화하고, 인력과 장비를 재배치했다"고 소개했다.

또 엑스레이, 의무후송전용헬기 등 장비 확충과 더불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구급차 등 의무 장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간부 관사·숙소를 확대하는 한편 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계획 등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군 장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여성 필수시설을 설치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졸업식에서 모든 졸업자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임관장교 전원에게 계급장을 수여하는 것도 역대 최초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간호장교는 태국 수탁생인 팟타라펀씨를 포함해 80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