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명 이어 26일 새벽 7명 추가 확인 … 접촉자 61명 검사에서 8명 확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뜸했던 경북 상주시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개운동의 한영혼교회 목사와 가족·신도 등 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들 가운데 1명(상주 24번)이 25일 오한·근육통·기침으로 확진됐고, 7명(상주 25~31번)이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26일 새벽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상주시 보건당국은 25일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함께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6일 오전 9시 현재 31명으로 늘어났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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