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사업 공고
산업부 "경자구역 기반조성→입주기업 개별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내년에 개별 기업의 상시 협업 과제당 2억5000만원, 비즈니스 역량강화 과제당 3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23일 공고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내년에 총 사업비 42억원(국비 29억7500만원, 지방비 3억7500만원, 민간 9억원)을 투입한다.
그간 진입·간선 도로 등 인프라 예산을 지원해 왔는데, 내년에 처음으로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 지원을 하게 된다.
경자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혁신주체들 간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추진한다.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은 '혁신 클러스터 기반 조성' 분야와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9개 경자청을 중심으로 대학 등 기업지원기관들과 기업 간에 네트워킹을 구성한다.
경자구역별 중점 유치 업종 기업을 상시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구성하는 과제에 2억5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은 각 경자구역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과제당 3억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된다.
규제특례 지원, 사업화 전략수립 등 기업 활동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시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번 지원사업은 23일부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다음달 2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내년 2월 중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다음달 초 지역 혁신기관 및 경자청과의 화상 세미나를 연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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