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군 장병의 휴가가 정상 시행된 12일 서울역에서 국군장병이 TMO를 이용하기 위해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는 30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군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신교대)에서도 훈련병 1명이 추가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훈련병은 신교대에서 확진자 발생 직후 받은 첫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첫 전수검사 대상인 860여 명과 최근 입영한 훈련병 29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다 나왔지만, 처음엔 음성으로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확진된 병사가 이틀째 1명씩 나오고 있다.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는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간부 1명이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18명이 확진된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군인 가족 등을 포함한 부대 관련 인원이 5천 명에 달하고 군 당국이 지자체,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아직 진행 중이어서 검사 대상자가 추가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역학 관계가 확인됐거나 예방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완치된 3명을 포함한 나머지 195명은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068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2819명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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