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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도 코로나 영향…'온라인 쇼핑 늘고, 오프라인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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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출액 지난해보다 21.5% 증가
오프라인 매장은 한산한 모습
게임 등 재택 생활에 맞춘 상품들 인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결제는 반 토막 난 반면, 온라인 구매는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언택트(untact, 비접촉) 쇼핑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인 27일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90억달러(9조9500억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구매보다 온라인 매출액이 21.5% 늘어난 규모다.

기후변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과정에서 발생한 전자제품 쓰레기 등을 거론하는 시위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기후변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과정에서 발생한 전자제품 쓰레기 등을 거론하는 시위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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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결제도 25.33% 늘어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매장 등을 기피한 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난 데 반해 오프라인 쇼핑은 크게 줄었다.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 유통매장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특수가 사라졌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예년과 달리 대형매장 주변이 한산했다고 전했다. 대기줄도 적어지고 북새통을 이루던 쇼핑몰 주차장도 한산해졌다는 것이다. 유통솔루션 제공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은 블랙프라이데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전년보다 52.1% 줄었다.

쇼핑 트렌드 역시 재택 생활에 맞춰 게임기나 TV 등이 인기를 끌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고객들이 게임 가게에 몰렸다고 전했다. 바깥 외출보다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 관련 소비가 늘었다.


반면 의료 쇼핑 등은 늘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탓에 의류 관련 지출이 적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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