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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대안 부상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도권 4654가구 공급

최종수정 2020.11.28 11:41 기사입력 2020.1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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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전세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거주기간이 최대 4년인 전세에 비해 최대 8년으로 길고,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전세대란속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난 대안 부상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도권 4654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가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청약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공급 방식은 특별공급 20%(447가구), 우선공급 20%(441가구), 일반공급 60%(1317가구) 등으로 진행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내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이뤄지는 도심 속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은 물론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서 뛰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서 주거부담을 낮췄다. 먼저 '고척 아이파크'는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다. 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돼 주거비 부담도 낮췄다. 또 청약신청시 청약통장 미사용, 재당첨 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진다.


HDC현산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만큼 HDC현산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척 아이파크 처럼 전세대란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데다 임대료 인상도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장점 때문이다. 여기에 청약문턱이 공공임대에 비해 낮은데다 민간 브랜드 아파트여서 중산층의 거부감이 적다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연말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3개 단지 4654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고척 아이파크 2205가구에 이어 대우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1445가구를,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 봉담에서 '힐스테이트 봉담' 1004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난 대안 부상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도권 4654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는 모델하우스를 27일 오픈하고 임차인 모집에 나섰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78번지(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1,445세대로 공급된다. 임대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62~84㎡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다음달 2일 부터 3일 까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 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4일 부터 20일 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월 충청북도 청주시에 공급된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민간임대는 지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1차' 역시 경쟁률이 48.5대1에 달했다. 전남 순천시에서 공급된 '순천 대광로제비앙리버팰리스'는 청약신청자격을 인근 지역 거주자로 제한했음에도 청약에서 평균 9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면적도 공공임대보다 넓다. 고척 아이파크의 경우 64∼79㎡(이하 전용면적),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와 힐스테이트 봉담은 각각 62∼84㎡으로 구성됐다.


공공임대의 경우 대부분 60㎡로 공급되고 있다. 신축 아파트라는 점도 메리트다. 정부가 최근 전세대책을 통해 공급하기로 한 매입임대가 대부분 다세대ㆍ연립주택과 호텔ㆍ상가ㆍ오피스 리모델링인 것과도 대비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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