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실황을 유료료 생중계한다.
크레디아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를 네이버 TV의 후원라이브에서 실황 중계한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앙코르' 공연은 네이버TV - credia tv 채널(https://tv.naver.com/klassica)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를 국내에서 실황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8일 공연은 지난 두 달간 진행된 리사이틀 투어에 쏟아진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앙코르 무대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지난 10월28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창원, 서울, 춘천, 성남, 수원, 경주, 대전, 여수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돼 전국에서 매진 행렬을 계속 이어갔으며, 앙코르로 열리는 이번 28일 리사이틀 역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면서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성진은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성원과 호응에 보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자 국내 최초로 리사이틀을 실황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리사이틀에서는 지난 11월4일 예술의전당 공연 프로그램이었던 슈만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연주된다.
크레디아는 지난 5월22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연, 9월4일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유튜브에서 실황중계했다. 6월에는 조수미&이무지치 이탈리아 현지에서 열린 연주 영상을 국내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크레디아는 또 SK텔레콤과 함께 5G 기반 클래식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언택트 시대 클래식 공연 컨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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