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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정부 압박에…日이통사 저렴한 요금제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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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소프트뱅크, 5000엔 이하의 데이터 20GB 제공 요금제 내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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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압박에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저렴한 휴대전화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KDDI와 소프트뱅크는 데이터 용량이 20GB를 제공하는 월 5000엔(약 5만4000원) 수준의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KDDI와 소프트뱅크는 이날 새로운 저가 요금제를 발표했다. 양사 모두 새 요금제는 현행의 통신규격 4G가 대상이다.

소프트뱅크는 월 4480엔에 데이터 20GB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혓다. 각종 할인이나 소비세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1회당 10분 이내 국내 통화는 무료다. 소프트뱅크는 번호 교체 없이 이통사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3000엔)를 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24시간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DDI는 데이터 20GB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월 3980엔에 제공한다. 여기에 최대 60분 국내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포함하면 4480엔에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일본 이통사의 휴대전화 요금 인하 움직임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스가 내각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취임 전후로 일본의 휴대전화 요금이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며 월 데이터 이용량 20GB가 넘는 대용량 요금제의 가격 인하를 요구해 왔다. 두 곳 외에도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 도코모도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회사의 새 요금제 출시를 환영한다면서 "요금이 매력적인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일본 총무성은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위한 정책을 정리한 '액션 플랜'을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계획을 착실하게 실시하면 사업자간 경쟁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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