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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무원 917명 단합대회 접었다 … “예산 4000만원 재난대응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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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원예산 반납
기념대회·산업시찰 전면 취소 … 후생복지예산 고통분담키로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 현황.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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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청 소속 공무직노동조합 공무원 917명이 자신들에게 배정된 후생복지예산을 반납했다.


체육대회와 견학 등 행사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데 쓰여진다.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매년 진행하던 ‘노동조합 기념대회’와 ‘모범조합원 산업시찰’을 올해 전면 취소했다. 관련 예산은 4000여만원이다.


노조는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반납키로 뜻을 모은 것이며, 부산시와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의 뜻에 따라 2020년 제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관련 예산을 반납 처리할 예정이다.

송성훈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태풍 등 재난으로 인해 부산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재난 대응에 신속히 집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와 태풍 등 부산시에 재난이 닥칠 때마다 현장에서 앞장서는 공무직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분야에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시기에 일선에 있는 공무직들이 앞장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세상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 기장군 공무직노동조합도 단합대회 등 복지예산을 전부 반납했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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