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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금융전문지 평가 'A'등급…파월 Fed 의장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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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금융전문지 평가 'A'등급…파월 Fed 의장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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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융 전문 월간지'글로벌 파이낸스'의 중앙은행 총재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13일 글로벌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올해 102개국 중앙은행 총재 중 A등급을 받은 10명의 총재에 포함됐다. 이 총재 외에는 브라질, 칠레, 페루, 불가리아,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쿠웨이트, 모로코 등 중앙은행 총재가 A등급을 받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A-등급,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C+등급,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B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 총재는 2018년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뒤 3년째 같은 등급을 받았다. 이 매체는 이 총재 취임 첫해인 2014년에는 판단을 보류했고, 2015년에 B등급, 2016년에 B+등급, 2017년에 B등급으로 이 총재를 평가한 바 있다.


글로벌 파이낸스는 물가 관리와 경제성장률, 통화가치 안정, 금리 운용 등 성과를 토대로 1994년부터 매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를 평가해 A∼F등급을 매겨 왔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의 성과를 두고 실시했다.

한은의 올해 주요 조치로는 지난 3월16일 기준금리를 0.75%로 50bp(1bp=0.01%포인트) 대폭 인하한 점, 지난 5월엔 역대 최저 수준인 0.50%까지 추가 인하한 점 등을 꼽았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 총재가 "장기 금리의 변동성이 커진다면 국고채 매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주요 포인트로 설명했다.


역대 한은 총재들의 글로벌 파이낸스 평가를 보면 박승 총재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차례로 A, B, C등급을 받았다. 이성태 총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D, B, B, A등급으로 분류됐다. 김중수 총재는 2010년 등급을 받지 않았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C, C, B+등급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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