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크래프톤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조직 '블루홀'을 신규 법인으로 독립 시킨다고 27일 밝혔다.
MMORPG 개발 자회사가 된 블루홀은 '테라(TERA)', '엘리온'(ELYON) 등 신작 MMORPG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크래프톤 측은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하고 모회사와 스튜디오 및 사업 부서 간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처"라며 "전문성을 갖춘 스튜디오의 출범 및 정리, 신규 투자 등 사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홀 리더는 조두인 크래프톤 품질보증(QA) 본부장이 맡는다.
조 본부장은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인 '엘리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맡고 있다.
한편 장병규 현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2007년 설립한 블루홀은 크래프톤의 모체 같은 조직이다. 2011년 PC MMORPG '테라'를 출시해 성공시켰고, 이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주식회사 등과 일종의 게임 개발사 연합을 구성했다.
이후 2018년 블루홀의 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하면서 블루홀이라는 이름은 MMORPG 개발 조직으로 사용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그리웠다, 빨간 뚜껑'… 옛날 포장 그대로 돌아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