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北 비핵화 계속 추진할 것"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를 방문해 가진 행사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보와 관련해 발언하면서 북한과의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에스퍼 장관은 하와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미군은 북한에 대해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의 교착 상태를 해결하려면 외교가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전세계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중국은 국제법 준수를 이행치 않고 있으며 전세계에 세력을 확보하는데 혈안돼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이 팔라우와 하와이, 괌 등을 방문해 지난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환태평양 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을 점검하고 다음달 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2차대전 종전 7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림팩 훈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일대 10개국의 해군이 매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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