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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공공 정규직 전환 19만7000명…올해 목표 9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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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6월 기준 정규직 전환 실적 공개
기관 직접고용 74%·자회사 전환 25%
"휴가비 등 월 20만원 이상 처우개선"

"3년간 공공 정규직 전환 19만7000명…올해 목표 9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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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 3년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된 공공부문 직원이 19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가 세운 올해 정규직 전환 목표의 96%를 달성한 것이다. 정규직 전환자는 월 20만원 이상의 처우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공부문 1단계(853개 기관)의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실적을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7월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한 인원은 총 19만7000여명으로, 올해 목표(20만5000명)의 96%를 달성했다. 실제 전환 완료된 인원은 18만5000명(목표 대비 90.4%)였다.


전환 결정 후 전환이 완료되지 않은 1만2000여명은 기존 파견·용역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채용절차 진행 등이 마무리되면서 순차적으로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원칙을 제시하면서 그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정규직 전환자의 처우개선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명절휴가비·복지포인트 등 복리후생적 금품을 차별없이 지급한 결과 월 20만원 이상의 처우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전환방식을 살펴보면, 기관에 직접 고용된 인원은 13만7000여명(73.7%), 자회사 방식으로 전환된 인원은 4만7000여명(25.3%), 사회적기업 등 제3섹터 방식으로 전환된 인원은 1000여명(1.0%)이다.


채용방법의 경우 기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전환방식으로 채용한 비율은 84.2%, 경쟁채용 방식으로 채용한 비율은 15.8%이다.


고용부는 전환채용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 "비정규직 노동자가 오랜 기간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용불안을 겪은 점을 감안해 가이드라인 발표 당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전환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에도 최소한의 평가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또 가이드라인에는 전문직 등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경쟁 채용을 거치도록 정하고 있다.


정부는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연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관별 정규직 전환 실적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시스템(http://public.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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