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지역 초·중·고교 8곳에서 학생 82명이 참여하며 멘토로 활동하는 인하대생은 41명이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다.
온라인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과 유튜브를 활용한다. 비대면 학습지도와 독서 지도, 진로 탐색 등을 진행한다. 멘토로 나선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멘토를 맡아 인천 초·중·고교생 1~2명과 짝을 이뤄 한 달에 2~4번씩 만나 학습은 물론이고 학교생활, 진로 등의 고민을 나눈다. 주로 교육이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 상태에 놓인 초·중·고교생들이 많아 온라인을 활용한 멘토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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