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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화기업, 삼성-현대차 '꿈의 배터리' 협업 테슬라 독주 제동…주가 할증 요인

최종수정 2020.07.16 09:18 기사입력 2020.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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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동화기업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다시 만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차 회동에서 지난 5월 1차 회동의 핵심 주제였던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한 추가 협업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오전 9시17분 동화기업은 전날보다 7.48% 오른 4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음 주 초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차 개발 현황에 대해 정 수석부회장과 환담할 예정이다. 남양기술연구소는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R&D)의 심장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께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도요타가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가운데 삼성과 현대차그룹 간 협력으로 격차를 빠르게 좁힐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018년 미국의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인 ‘솔리드파워’에 투자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에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세계 최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업체인 삼성과 수소차를 비롯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올인’하는 현대차그룹이 손잡으면 ‘테슬라 독주 체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화기업 은 제일모직에서 분사한 파낙스이텍를 지난해 인수했다. 2차전지 전해액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향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업체가 주도하는 전해액 시장에서 국내 최대 전해액 업체이기 때문에 국산화 수혜가 예상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은 지난해 3만3000톤에서 내년 6만1000톤으로 늘어난다"며 "주력 고객사 Gen5 각형 배터리 생산 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자재 업체가 아닌 2차전지 소재업체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적정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2025년 확대될 전고체 배터리로의 기술변화에 대한 리스크가 전혀 없고 오히려 수혜"라며 " 동화기업 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인 고체전해질을 고객사와 공동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업체와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체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며 "결국 전고체 배터리 도입으로 동화기업 의 시장 지위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2차전지 매출비중을 가지고 있다면 기업가치 할증 요인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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