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국 국립대 교수들 "정부 의대 정원 추가 조정해달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의료계와 교육계의 전문성, 그리고 헌법에 명시된 대학의 자율성이 지켜져야 한다며 정부에 의대 정원을 추가 조정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 비대위가 붙인 성명서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강진형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 비대위가 붙인 성명서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9일 거국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거국련은 정부의 개혁정책에 반대하지 않으며, 일부 의사 단체의 일방적인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에 동의하지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의료개혁의 절차적 정당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정부는 의대 증원 목표치에 연연하지 말고 법원의 판결과 각 대학의 결정을 존중해 정원을 추가 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은 공신력 있는 의학교육 평가기관에서 각 대학의 인프라를 세밀하게 분석해 2025년 의대 정원 증원과 상관없이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구 대책 및 입시 제도 개혁을 병행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거국련은 "의대 증원만으로는 필수 진료 역량이 강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책을 의료 개혁과 병행하고, 민관 협의체를 통해 유·청소년 교육과 입시제도를 개혁해 분야 및 수도권 쏠림 현상을 포함한 여러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국민과 환자들을 위해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