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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내부 기강 다잡기…"적대 세력, 부르주아 문화·생활양식으로 근간 흔들려고 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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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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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이 연일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1면을 통해 '당 회의 결정은 끝까지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당 회의 결정을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하는 데서 일군들의 역할이 자못크다"고 강조한데 이어 13일 다시 '사회주의 생활양식은 가장 우월한 생활방식'이라는 기사를 통해 사회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적대 세력들이 경제적 압살 책동을 강화하는 한편 썩어빠진 부르죠아(부르주아) 문화와 생활 양식을 침투시켜 우리 인민을 변질 타락시키고 사회주의 근간을 흔들려고 발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사회주의 생활 양식 확립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부르죠아 생활 양식은 사람들을 정신적, 육체적 불구자로 만드는 썩어빠진 생활양식"이라면서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확립하는 것은 문화생활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사회주의 본태를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의 식이 우리 인민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하다"면서 "사회주의 생활양식의 확립을 위한 불바람으로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과 요소를 쓸어버리고 우리식 사회주의 본태를 고수해나가려는 인민의 신념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 같은 내부 기강 잡기에 연일 나서고 있는 배경은 북미 대화 교착상태 장기화로 내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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