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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고심 “극초음속 미사일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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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47M2 미사일

KH-47M2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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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지휘정찰연구2팀 안석찬 연구원]극초음속 미사일은 빠른 속도, 작은 레이더 반사면적 등으로 인해 탐지가 매우 어렵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위치 좌표가 필요하지만, 도플러(Doppler) 레이더의 추적시간을 초과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마하10의 속도로 비행하는 러시아의 KH-47M2 극초음속 미사일은 레이더로 탐지해 추적하는데 2초가 소요되지만, 미사일은 2초 동안 이미 7km를 이동한 후다.

레이더 반응시간 외에도 레이더 탐지거리가 극초음속 위협에 대한 추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예를 들어,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에 탑재된 타입-997 아르티잔 감시레이더는 탐지거리가 200km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은 레이더 탐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해상 초저공비행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탐지하기 어렵다.


각 국은 이러한 극초음속 위협을 막기 위해 각국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레이시온사는 극초음속 위협 탐지?추적을 위해 레이더 탐지거리 및 민감도를 증가시킨 ‘저고도 미사일 방어 센서(LTAMDS)'를 개발 중이며, 수상전투함에 장비된 AN/SPY-6 감시레이더가 극초음속 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추적한다고 밝혔다.

레이시온사는 극초음속 무기를 추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분산형 센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상·해상·우주·공중에 작은 분산형 센서를 설치해 보다 자세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브사는 시 지라프(Sea Giraffe) 해상 레이더가 현재 극초음속 탐지 모드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외에도 탈레스사, 레오나르도사 및 기타 제작업체들도 극초음속 무기를 처리할 수 있는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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