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2030선 강보합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각국의 경제 정상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 무역분쟁 갈등 등의 부담 요인이 섞이면서 증시의 방향성을 알기 어려웠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2031.20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했다가 미·중 갈등에 따른 경계감 확대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3억원, 859억원 팔자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32%)와 현대차(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3.26%), 네이버(-4.39%), 셀트리온(-0.7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62%) 내린 724.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2%) 내린 728.26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이 4284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917억원, 124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48%), 에이치엘비(-1.50%), 셀트리온제약(-4.06%) 등이 하락했다. 씨젠(1.60%)과 알테오젠(9.3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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